요즘 뜨는 동유럽 여행지 (체코, 헝가리, 크로아티아)

동유럽은 유럽의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입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중세 감성이 가득한 도시들로 가득합니다. 최근에는 체코, 헝가리, 폴란드, 크로아티아 등 다양한 동유럽 국가들이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요즘 가장 핫한 동유럽 여행지와 추천 코스를 소개하며 효율적인 이동 방법까지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

1. 체코 프라하: 동화 같은 도시 여행

체코의 수도 프라하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백탑의 도시’라는 별명답게 도시 곳곳에서 웅장한 성당과 고풍스러운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중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구시가지 광장, 아름다운 고딕 양식의 틴 성당, 그리고 화려한 천문시계가 있는 올드타운이 있습니다. 특히 천문시계는 매 시 정각마다 인형들이 등장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를 보기 위해 광장에 모여듭니다. 또한 프라하 성과 카를교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프라하 성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고대 성 중 하나로 성 비투스 대성당과 황금소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카를교는 블타바 강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다리입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프라하 전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프라하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체스키 크룸로프도 꼭 방문해보기를 추천합니다. 프라하에서 버스로 약 3시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하는 이 도시는 중세 시대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된 작은 마을입니다. 붉은 지붕의 건물들과 돌길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킵니다. 체스키 크룸로프의 랜드마크인 체스키 크룸로프 성은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마을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멋진 전망을 제공합니다. 스보르노스티 광장은 마을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에 아기자기한 상점과 카페들이 많아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또한 블타바 강에서 보트 체험을 하며 유유히 흐르는 강과 아름다운 도시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프라하 시내에서는 트램과 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체스키 크룸로프로 가는 방법으로는 버스와 기차가 있습니다. 기차도 이용 가능하지만 버스가 더 빠르고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 추천됩니다.

2. 헝가리 부다페스트: 야경이 아름다운 다뉴브의 진주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다뉴브의 진주’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낮에도 멋진 풍경을 자랑하지만 밤이 되면 국회의사당, 세체니 다리, 부다 왕궁 등이 조명을 밝히며 다뉴브 강을 따라 황홀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특히 국회의사당은 부다페스트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고딕 리바이벌 양식으로 지어진 웅장한 건축물이 강변을 따라 환상적인 모습을 자아냅니다. 세체니 다리는 부다와 페스트를 연결하는 상징적인 다리입니다. 밤이 되면 조명이 반짝이며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부다 왕궁에서는 도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어 꼭대기에 올라 야경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부다페스트는 유럽에서도 물가가 저렴한 도시로 꼽히기 때문에 가성비 좋은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숙박비와 음식 가격이 합리적이며 대중교통 이용료도 비교적 저렴해 여행객들에게 부담이 적습니다. 또한 부다페스트는 온천 문화가 발달한 도시입니다. 여행 중 피로를 풀기에 좋은 온천 시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겔레르트 온천과 세체니 온천이 유명합니다. 세체니 온천은 유럽 최대 규모의 온천으로 야외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주요 추천 코스로는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에서 시작해 세체니 다리를 건너 부다 왕궁을 방문하는 루트가 인기 있습니다. 어부의 요새와 마차시 성당을 둘러본 후 겔레르트 온천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일정이 될 수 있습니다. 시내 이동은 트램, 버스, 지하철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헝가리 내 다른 도시나 유럽 주요 도시로 이동할 때는 기차나 유럽 저가 항공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아드리아 해의 보석

크로아티아의 대표적인 해안 도시 두브로브니크는 ‘아드리아 해의 보석’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붉은 지붕이 인상적인 구시가지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중세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어 마치 한 편의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촬영지로 사용되면서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브로브니크의 성벽 투어는 필수 코스입니다. 성벽 위를 걸으며 탁 트인 아드리아 해와 붉은 지붕이 조화를 이루는 그림 같은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성벽을 따라 걷다 보면 미니 요새와 전망대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이 감동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구시가지의 중심인 플라차 거리는 두브로브니크에서 가장 활기찬 거리입니다. 양옆으로 고풍스러운 건물과 카페, 레스토랑이 늘어서 있어 여유롭게 거닐며 도시의 매력을 느끼기에 좋습니다. 두브로브니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스르지 산 전망대도 놓칠 수 없는 명소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청명한 하늘과 아드리아 해, 그리고 두브로브니크의 붉은 지붕들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두브로브니크의 아름다운 해변과 바다를 더욱 가까이에서 즐기고 싶다면 근처의 로크룸 섬이나 엘라피티 제도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로크룸 섬은 배를 타고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맑고 푸른 바다와 푸른 숲이 어우러져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에 완벽한 곳입니다. 엘라피티 제도는 몇 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두브로브니크에서는 바다 카약 체험도 가능하며, 맑고 잔잔한 아드리아 해 위에서 노를 저으며 색다른 시각에서 두브로브니크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두브로브니크 시내에서는 도보 여행이 가능하며 필요할 경우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크로아티아 내 다른 도시로 이동할 때는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버스를 이용해도 비교적 편리하게 다른 지역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결론

동유럽은 비교적 저렴한 물가와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프라하, 부다페스트, 두브로브니크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여행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동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추천 코스를 참고하여 더욱 알찬 일정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