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여행 규정과 비자 정책, 유의 사항

2025년을 맞아 전 세계적으로 여행 규정과 비자 정책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각국은 입국 절차를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최근 들어 다시 강화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부 국가는 여행자의 보안 검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사전 허가 절차를 추가하며, 입국 심사를 강화하는 등 여행 규정을 변경하고 있습니다. 반면,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거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국가들도 있습니다. 특히 유럽연합의 ETIAS(유럽여행정보허가시스템) 도입, 영국의 ETA(전자여행허가제) 시행, 미국의 ESTA(전자여행허가제) 신청 권장 시기 변경, 중국의 비자 신청 절차 간소화 등은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주요 변화로 꼽힙니다. 따라서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각국의 최신 입국 규정을 확인하고 필요한 절차를 미리 완료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달라진 주요 국가들의 여행 규정과 비자 정책을 살펴보고, 원활한 여행을 위해 유의해야 할 사항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유럽연합과 영국의 새로운 비자 정책

먼저, 유럽연합은 2025년부터 새로운 유럽여행정보허가시스템을 시행합니다. 유럽여행정보허가시스템는 미국의 전자여행허가제와 유사한 시스템으로, 기존에 비자 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었던 국가의 국민도 이제는 유럽에 입국하기 전에 사전 전자 여행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승인된 허가는 최대 3년간 유효합니다. 기존에는 비자 면제 국가의 국민이 쉥겐 지역(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출국 전에 반드시 유럽여행정보허가시스템 승인을 받아야 하므로 여행 계획 시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한편, 영국도 2025년부터 새로운 전자여행허가제를 도입합니다. 기존에는 비자 면제 국가 국민이 별도의 허가 없이 영국에 입국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반드시 전자여행허가제를 사전 신청해야 합니다. 전자여행허가제의 유효 기간은 6개월이며,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전자여행허가제를 신청하지 않은 경우 영국행 항공편 탑승이 불가능하므로,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반드시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이번 변경은 영국의 국경 보안을 강화하고 불법 입국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시행됩니다.

미국과 중국의 여행 규정

미국은 기존의 전자여행허가제도 신청 권장 시기를 변경하였습니다. 기존에는 출국 최소 72시간 전까지 전자여행허가제를 신청하는 것이 권장되었지만, 2025년부터는 여행 계획을 세우는 즉시 신청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전자여행허가제 승인까지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이며, 승인 지연으로 인해 항공기 탑승이 거부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전자여행허가제는 한 번 승인받으면 최대 2년간 유효하지만, 여권이 만료되면 반드시 다시 신청해야 합니다.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여행자라면 전자여행허가제 신청을 미루지 말고 미리 완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 중국은 비자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여 여행자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 지문 채취 절차를 면제하고 있으며, 이 조치는 2025년까지 유지될 예정입니다. 기존에는 단기 비자를 신청하는 경우에도 지문을 등록해야 했지만, 현재는 모든 신청자가 이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비자 발급 시간이 더욱 단축되었습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일부 국가 국민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정책 확대를 검토 중입니다. 이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조치로, 향후 중국을 여행하려는 분들은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준비 시 유의해야 할 사항

2025년에는 주요 국가들의 여행 규정이 크게 변화하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입국 절차가 강화되고, 반대로 일부 국가에서는 비자 발급이 간소화되는 등 여행 정책이 다각도로 조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여행을 계획할 때는 반드시 방문하려는 국가의 최신 입국 요건을 확인하고 필요한 절차를 사전에 완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유럽연합, 영국, 미국 여행을 계획하실 경우, 전자 여행 허가 시스템은 반드시 사전에 신청해야 하며, 출국 직전에 신청할 경우 승인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여행 일정이 확정되면 즉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국 외교부의 여행경보 시스템을 활용하여 현재 방문하려는 국가의 안전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여행 보험 가입도 고려해야 합니다. 비자 정책은 각국의 정치 및 경제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으므로, 출국 전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결론

새로운 여행 규정과 비자 정책을 잘 숙지하면 불필요한 문제를 피하고 보다 원활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을 계획하실 때는 방문하려는 국가의 최신 규정을 사전에 확인하고, 필요한 절차를 미리 준비하여 원활한 여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여행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하고, 각국의 입국 요건을 숙지하여 뜻하지 않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025년에도 더욱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